김여사의일상

날씨가 너무나 좋은 주말...어디라도 가자고해서 서울 익선동쪽에 다녀왔다.

북촌 한옥마을도 갔다가 익선동거리로....생각보다 카페나 식당안에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깜놀했다..^^

무슨 뽑기같은곳에 사람들이 많이 있길래 뭔가하고보니...

운세를 점치는 곳이다..천원을 내고 윷을 돌려서 나온숫자에서 버튼을 돌리면 이런 빨간공이 나오는데

여기에 내 운세가 적혀있다..ㅋㅋㅋ 재미로 하는거긴하지만..돈벌기 아주 쉬운데??ㅋ

지난 주말에 다녀온 동해바다...

장마가 끝나지  않아서 해변가가 아주 썰렁했다...ㅜ.ㅜ 이번 장마는 왜케 긴건지....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세서 발도 못담그고..ㅋㅋㅋ 그래도 뻥뚫린 바다를 보니...마음이 상쾌해진다..

바닷가에 왔으니 당연히 회 한사발은 먹고 가야제..^^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밑반찬들도 먹을께 많고 회도 넘나 신선했다...아이들은 회 맛을 아는건지

초고추장맛에 먹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다고 잘먹는다,..ㅋㅋ

종종 드라이브삼아서 가는 송도 도시.....

맛집들도 많고 공원도 많아서 아이들 데리고 자주 가는곳이다...오늘은 한옥마을에서^^

아기자기 이뿌게 꾸며놓고 공원을 끼고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은곳이다.

한옥마을과 대비되는 고층 아파트들... 너무나 이국적인 곳이다..

살기에는 너무나 좋은동네임에는 틀림없는데...서울과 너무 먼곳이라...ㅜ.ㅜ

송도에서 살고는 싶은마음은 크나....신랑 퇴직하면??? 그때나 올수 있을까??싶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주말...갯벌에서 조개나 소래를 잡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하고 주말에 다녀오자고 약속을 했는데....배가 내리는 바람에...ㅜ.ㅜ 다음에 가자고 하니 죽어도 오늘 꼭 가야겠다는 아이들 데리고 급하게 인천 무의도로^^ 비옷입고 장화신고...이게 무슨 난리이던가..

날 좋은 주말에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갯벌에 비가 오니 달랑 우리 식구만..^^

작은 게들도 잡고 소라  고동 굴도 캐고...처음 해보는 갯벌체험인데...상당히 노가다이다..

한시간정도 허리굽혀서 해보니 너무 힘들고 비도와선지 옷도 다 젖어서 찝찝하고ㅜ.ㅜ 도대체 내가 왜 이런걸 하고있는지...자식이 아니고 웬수다 웬수...